김총리, 마지막 중대본 회의… "우리 방역은 성공적"
김총리, 마지막 중대본 회의… "우리 방역은 성공적"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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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마지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 방역은 성공적으로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실외 마스크 의무 등 해제를 두고 일각에서 현 정부에 공을 돌리려 한 정치적 판단이 아니었냐는 의구심에 대한 반박이다. 

김 총리는 "온 국민이 고통과 불편을 감내하면서 이뤄낸 방역 성과를 근거도 없이 우리 스스로 폄훼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면서 새 정부를 향해 "인수인계 과정에서 함께 검토하고 고민해왔기 때문에 다음 정부도 잘 대처해 나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방역인 만큼, 정쟁이 끼어들 여지는 한 치도 있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로 무려 2만3000여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자도 있다. 피해를 본 모둔 국민들과 협조해주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총리는 보건소 등 방역 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 119 구급대원, 의료기관과 돌봄 기관 종사자 등에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는 김 총리가 마지막으로 주재한 회의다. 지난해 5월14일 취임한 김 총리는 취임 당일 첫 일정으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으며 이날까지 총 94차례 회의 좌장을 맡았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