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보건소,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재개
포항 남구보건소,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재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2.05.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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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방문 서비스, 설문, 관찰평가 등
사업방식 다양화 및 지역사회와 연계
(사진=남구보건소)
(사진=남구보건소)

경북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5월부터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본격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지역 내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를 돕는 사업으로 기본방문 및 지속방문군으로 분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방문 대상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상담과 정서적 지지,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 수유·육아환경 점검 등 아기 돌보기에 관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방문 대상의 경우는 우울감, 심각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건강한 임신·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출산 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상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평균 25회~29회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은 임산부·영아가정을 대상으로 양육역량 강화 및 고위험 가정에 대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며, 특히 올해는 오랜만에 재개하는 만큼 간호사 등 전문인력의 가정 방문 서비스뿐만 아니라 설문, 관찰평가 등 사업방식 다양화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생애초기 건강관리를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산 장려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