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하락했다.

4일 오전 7시31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3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02% 내린 490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36% 하락한 361만8000원이다.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여기에 오는 6~7월 회의에서도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비해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으로 예상된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종가(4일 0시 기준) 대비 0.49% 떨어진 489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22% 내린 361만4000원이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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