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차, 4월 2만318대 판매…'XM3' 월간 수출 최대
르노차, 4월 2만318대 판매…'XM3' 월간 수출 최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0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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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품 수급 차질 여파 2328대…수출, 전달 선적 지연 물량 반영
르노코리아자동차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22년 4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XM3’가 월간 최대 수출을 기록하는 등 XM3 판매 호조가 지속된 결과다.

르노차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17.4% 증가한 2만31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대비 57.4% 증가한 2328대 판매했다. 수출은 1만7990대로 전년대비 363.9%증가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지연이 발생하며 전 모델에 걸쳐 시장에 충분한 공급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1104대 판매된 XM3는 RE 트림(등급) 이상 고급 사양 모델 비중이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엔진 유형은 실용적인 1.6 GTe 모델이 560대로 51%, 역동적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1.3리터(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544대로 49%를 차지했다.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QM6’는 847대가 판매됐다. 르노차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300명을 상회하는 QM6 출고 대기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다.

중형 세단 ‘SM6’는 지난달 223대 판매됐다.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122대로 전체 SM6 판매의 55%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82대, ‘조에’ 72대 등 총 154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수출은 전달의 선적 지연 물량까지 더해져 크게 늘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1만6267대로 월간 최대 수출 물량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이 73%인 1만1939대를 차지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1615대, 트위지의 경우 108대 수출됐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