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저소득 겨울나기 지원 나서
전북도,저소득 겨울나기 지원 나서
  • 전주/김선용 기자
  • 승인 2009.11.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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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억 투입 4만3200가구에 연탄.김장김치 지원등
'희망 2010 나눔캠페인'등 모금운동 대대적 펼쳐


전북도가 저소득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내년 4월까지 1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저소득층 4만3200가구에 연탄나누기와 사랑의 김치,쌀 등 따뜻한 온정나누기,어려운 이웃돕기 성금모금 추진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유류값 인상 등으로 연탄사용 가구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32만장(1억6500만 원)의 연탄보내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연탄보내기 운동전개를 위해 도는 28일부터 내달까지 연탄 나눔 봉사의 날을 정해 5만장을 나눠주고, 시·군 자체적으로 27만장을 나눠줄 예정이다.

또 저소득 6034가구에 대해서는 9억 원의 무료 연탄 쿠폰을 지급하고, 5311세대에 대해서는 연탄보일러 교체 및 단열재를 시공해 줄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취약사회복지지설 360개소에 대해서도 월동난방비를 사회복지시설 현인원에 비례, 60만 원에서 13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등 총 3억6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다사모와 사랑의 열매 봉사단을 중심으로 김장 김치담그기 자원봉사활동을 지원받아 도내에 홀로사는 독가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9000세대에게 김장김치를 니눠주기로 했다.

도는 이와 더불어 돈이 없어 겨울방학동안 보충학습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유치원과 초·중·고교 200명에 대해 장학금 5000만 원을 지원하는가하면, 쌀 400포(2억 원)를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나눔은 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돼 주세요'라는 주제로 전개되고 있는 '희망 2010 나눔캠페인'행사를 추진해 공동모금회와 구세군자선냄비 등을 지원, 총 34억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