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4시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당초 이날 국무회의는 오전 10시로 예정돼있었으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위해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검수완박 법안 가운데 하나인 검찰청법을 처리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을 처리했다. 

두 법안은 이날 오후 열리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공포된다. 

국민의힘과 검찰은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 법안을 의결하지 말고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압박하고 있으나 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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