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검수완박 입법 저지' 총력전… 靑 집결
국민의힘, '검수완박 입법 저지' 총력전… 靑 집결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5.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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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직후 '문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대회' 개최
형소법 개정안 처리 앞둬…  국힘, 여론전으로 대응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1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관련 대통령 면담 및 거부권 행사요구 릴레이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1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관련 대통령 면담 및 거부권 행사요구 릴레이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앞둔 가운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직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찰개혁 입법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문재인 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대회'를 연다. 

이들은 국회 내 의석수에서 열세이고, 민주당의 일명 '살라미 전략'에 휩쓸린 만큼 여론전을 통해 정국을 타개해 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관련 두 번째 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논의를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통과시킬 전망이다. 

지난달 30일에는 검수완박 관련 첫 번째 법안이 검찰청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