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업계 첫 인수 센터 오픈…신차 언박싱 세리머니 제공
SK렌터카, 업계 첫 인수 센터 오픈…신차 언박싱 세리머니 제공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02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렌터카 온라인 계약자 대상 시범 운영
SK렌터카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신차 물류 센터 공간을 활용해 시범 운영하는 소비자 인수 센터 내 차량이 전시된 모습.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신차 물류 센터 공간을 활용해 시범 운영하는 소비자 인수 센터 내 차량이 전시된 모습.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는 업계 처음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차량 인수 경험을 제공한다.

SK렌터카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자사 신차 물류 센터 내 공간을 활용해 신차 장기렌터카 온라인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인수 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는 고객의 신차 인수 거점을 갖고 있으나, 렌터카 업계는 그렇지 않다”며 “차량을 하루라도 빨리 인수하고 싶은 고객의 니즈를 적극 수렴해 인수 센터를 시범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내부 설문 조사 결과, 계약한 차량을 직접 확인하고 인수하길 희망하는 응답자가 3명 중 2명 수준으로 파악했다. SK렌터카는 신차 인수 센터를 6개월에 걸쳐 구축했으며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차량 언박싱(unboxing)과 프레젠테이션이 대표적 예다.

차량 앞에 설치된 전동 스크린이 자동으로 걷히며 계약한 차량이 공개되는 언박싱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담당 카매니저가 운전에 도움이 될 안전∙편의 정보 등 소비자가 주문한 차량의 주요 기능과 옵션에 대해 상세 안내를 한다. 이후 소비자와 함께 차량 검수를 진행하고 차량 인수 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전시된 차량과 함께 기념 촬영을 끝으로 세레머니가 마무리된다.

이번 서비스는 SK렌터카 다이렉트를 통해 신차 장기렌터카 계약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담당 카매니저에게 희망 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이외에도 SK렌터카는 인수 센터 방문객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SK렌터카는 새 차 고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방향제를 요청하는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차량용 방향제를 증정한다. 전국 SK주유소에서 사용 가능한 3만원 모바일 주유권도 제공한다. 증정품은 변동 가능하며 전기차 인수자에게는 배터리 완전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계약한 차량을 직접 확인하고 인수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하고자 업계 최초 고객 인수 센터를 시범 오픈하게 됐다”며 “향후 고객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 상용화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하는 등 고객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