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되면 소상공인 1조원 지원"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되면 소상공인 1조원 지원"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5.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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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금융기관 협조 통해 업체당 2억원 한도 내"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달 30일 장이 열린 평창을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달 30일 장이 열린 평창을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광재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당선되면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1조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우선공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소상공인 편에 서는 경제도지사'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열린 공약 발표식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생존에 촌각을 다투고 있고, 코로나는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약은 소상공인과 도내 펜션·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업체, 여관·모텔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금융기관 연계 1조원대 금융지원 △강원도내 관광시설 무료개방 △이광재표 숙박대전, 숙박할인쿠폰 100만장 발행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1조원 규모 금융지원 관련해 이 예비후보는 "현재 도 자금지원 규모는 1200억원, 업체당 5000만원 수준이나 지역금융기관 협조를 통해 규모는 1조원대, 업체당 2억원 한도 내에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도와 시·군이 유료 운영하는 종합운동장, 청소년수련시설 등 2525개 공공시설과 춘천 구곡폭포, 원주 간현관광지, 강릉 주문진해변 등 43개 관광명소 입장료와 주차비를 무료로 하겠다고 부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 달 살기를 포함한 장단기 숙박수요를 늘려 펜션·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업체, 여관·모텔 사업자를 지원할 취지로 '숙박대전'을 통해 숙박할인쿠폰 100만장을 발행할 계획이다.

그에 따르면 정부 숙박대전과 달리 1인당 구매제한을 두지 않아 가족단위, 단체단위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이 예비후보는 "숙박비별로 적게는 3만원, 많게는 7만원까지 할인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