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국정과제·국회 상황 등 보고 받은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주말인 30일 대통령실 인선안 등에 대해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다음 달 1일(5월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인선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대통령실 인선과 새 정부 국정과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등에 대해 비공개로 보고를 받았다.
윤 당선인은 다음 달 1일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실 수석급 인선을 직접 발표할 전망이다.
새 정부의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부의 '3실장-8수석' 체제를 개편해 2실(비서실·국가안보실)-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서관급 인선도 초안을 마련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해서도 보고받았다.
인수위는 다음 달 3일 국정과제를 최종 110개 국정과제와 520개 실천과제를 잠정 결정했다.
다만 막판 일부 조정 가능성은 있다.
이와 함께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를 소집한 만큼 이에 대해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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