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동생 긴급체포… 공모 혐의
경찰,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동생 긴급체포… 공모 혐의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4.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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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우리은행에서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직원 A씨의 친동생을 긴급체포했다. 그는 A씨와 공모해 돈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A씨의 친동생은 전날 오후 9시30분께 긴급체포 됐다. 그는 전날 오전 2시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에게는 우리은행에서 614억5214만6000원(잠정)을 빼돌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지난 27일 경찰에 자수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A씨는 해당 금액을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등 3차례에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