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大 97% 등록금 동결·인하…1인 평균 676만3100원
4년제大 97% 등록금 동결·인하…1인 평균 676만3100원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4.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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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180곳 동결‧8곳 인하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4년제 대학 대부분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반면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전년 대비 2만원 가량 높아졌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2022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등록금은 180개 학교(96.9%)가 동결했다. 인하를 한 곳도 인하 8개교가 있었다.

학생 1명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전년 대비 1만8400원 늘었다. 올해는 676만31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는 674만4700원이었다.

평균 등록금 상승의 원인은 상대적으로 높은 등록금이 책정되는 예체능과 공학계열 등의 입학정원이 증가로 분석된다.

수도권의 등록음은 761만9300원, 비수도권은 622만6800원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 976만95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예체능 775만6400원 △공학 723만7500원 △자연과학 682만7400원 △인문사회 594만87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사립대학의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52만3700원에 달해 국공립대학은 419만5700원보다 300만원 가량 높았다.

전문대학 133개교 중에서는 118개교(88.7%)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학생 1인당 연평균 등록금은 600만1200원으로 전년(597만4100원) 대비 2만7100원 증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