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대구시와 '유기견 펫보험 지원사업' 맞손
DB손보, 대구시와 '유기견 펫보험 지원사업' 맞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4.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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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가족에 시에서 1년치 보험료 지원
(이미지=DB손해보험)
(이미지=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대구시와 함께 유기견 펫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대구시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은 유기견의 질병과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견의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DB손보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이 제공된다. 이 보험은 입양된 유기견의 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또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다. 대구시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하면 대구시가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 가입신청은 올해 말까지 가능하나,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가입이 불가능할 수 있다.

DB손보은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시 유기견 계약관리 전담 창구를 두고, 보험 관련 문의와 보험금 청구 접수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아울러, DB손보에서는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반려견 식료품 세트’ 2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홍보물을 동물보호센터 등에 배포해 많은 시민들이 유기견 입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DB손보 관계자는 “대구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