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7일 부산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22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협력업체 컨퍼런스는 성공적인 친환경 신차 개발을 위한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르노차는 2022 협력업체 컨퍼런스에서 르노그룹의 르놀루션(Renaulution) 경영전략 진행 상황과 그룹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르노차의 실적과 경영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르노차는 코로나19 등 대외 이슈로 힘든 한 해를 보낸 협력업체에게 위로를 표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해 호응을 얻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속적으로 선전할 수 있도록 품질과 상품 경쟁력 강화 노력을 협력사들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협력업체 컨퍼런스는 르노차와 협력사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를 함께 준비해 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르노차는 오는 2024년 출시를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사들에게 친환경·첨단 기술 경쟁력 확보와 부품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2021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르노차의 연구·개발(R&D)과 생산에 기여한 6개 우수 협력사에게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이 진행됐다.

‘상생 협력상(Win-Win Growth)’에는 신흥기공, ‘연구·개발상’은 에스엘, ‘품질상(Quality)’은 패커드코리아, ‘부품 부문 성과상(Best Performance–BOP)’은 디젠스과 아산, ‘서비스·설비 부문 성과상(Best Performance-NBOP)’은 은산해운항공이 받았다.

황갑식 르노차 구매본부장은 “르노차의 경쟁력 강화는 협력사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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