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범국민 대상 확대
SK이노,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범국민 대상 확대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4.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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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도로교통공단·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동 추진
(사진 왼쪽부터)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정봉훈 해양경찰청 청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이 28일 인천광역시 해양경찰청 본청에서 ‘범국민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 왼쪽부터)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정봉훈 해양경찰청 청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이 28일 인천광역시 해양경찰청 본청에서 ‘범국민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해양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인 ‘산해진미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범국민 대상으로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으로 인천해양경찰청 본청에서 범국민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산(山)과 바다(海)를 참(眞) 아름답게(美) 만들자’는 의미로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부터 펼치는 ESG캠페인이다.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활동에는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이 합류한 데 이어 올해 해양경찰청이 참여했다. 각 기관들이 전국민 친환경 인식과 행동 습관 변화에 뜻을 모았다.

4개 기관은 전국 지부가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각 지역을 거점으로 캠페인을 확산한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과 같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한다. 또한 전국에 걸친 산하조직 구성원들의 생활 속 친환경 습관을 확산하고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해외에 진출해 있는 전 사업장에도 참여를 독려하는 등 플로깅 활동의 글로벌 확산에도 집중한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김준 부회장과 신입사원들의 첫 플로깅 활동을 시작으로 SK이노베이션 전사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산해진미 플로깅 위크’를 18일부터 2주 동안 전개하고 있다.

특히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탄소 제로(Waste & carbon Zero)’라는 목표를 세우고 △화학적 재활용 사업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재생 용기 사용을 장려하는 ‘용기내 캠페인’ △구성원 플로깅 활동 등을 통해 실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봉훈 해양경찰청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캠페인인 플로깅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해안가를 중심으로 플로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친환경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플로깅은 실생활에서 쉽게 ESG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날수록 우리 사회가 깨끗해지는 그린(Green) 사회는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지구 환경 보존을 위해 기업과 기관들이 뜻을 같이 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친환경 캠페인이 더욱 많은 시민들로부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참여로 이어지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플로깅에 참여해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