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안양천 둔치에 '착한 숲' 조성
SC제일은행, 안양천 둔치에 '착한 숲' 조성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4.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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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명의로 생태계 복원…탄소중립 동참
장호준(왼쪽)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과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 안양천 둔치에서 열린 ‘SC제일은행 착한 숲’ 조성 행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장호준(왼쪽)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과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 안양천 둔치에서 열린 ‘SC제일은행 착한 숲’ 조성 행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투자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착한 숲 프로젝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안양천 둔치에 ‘SC제일은행 착한 숲’(이하 착한 숲)을 조성했다.

착한 숲 프로젝트는 소비자가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자산관리(WM) 상품에 가입하면, 온라인 마이크로사이트에 조성한 디지털 숲과 오프라인으로 조성된 착한 숲에 소비자 고객 이름으로 나무를 심고 ‘주목나무’를 반려나무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3172명이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했고 627명이 ESG 관련 WM 상품에 가입함에 따라 총 1627그루를 착한 숲에 식재했다. 숲 조성에 참여한 소비자의 이름은 숲 입구에 설치된 SC제일은행 현판의 QR코드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착한 숲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에 인접해 있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운동과 산책을 하면서 방문할 수 있다. 도시의 수목원 컨셉으로 느티나무와 배롱나무, 이팝나무 등 다양한 교목과 관목이 조화롭게 식재됐다. 편안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식물 정보가 있는 이름표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진해된 착한 숲 조성 행사에서는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과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나무를 심었다.

장 부행장은 “탄소중립을 향한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착한 숲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