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2213억원…작년 동기보다 3.5%↓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2213억원…작년 동기보다 3.5%↓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4.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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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플랜트 현장 일시적 이익 확대 기저효과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1분기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3.5% 줄어든 수치다. 작년 1분기 주택과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발생한 일시적 이익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24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동기 매출액 1조9390억원 대비 16%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2213억원으로 작년 동기 2294억원 대비 3.5%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1736억원으로 작년 동기 1479억원 대비 17.4% 늘었다.

대우건설은 작년 1분기 주택 현장 원가율 개선과 해외 플랜트 준공 프로젝트 실적 등으로 인한 일시적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 1분기 주택건축 현장 원가율 개선 요인과 해외 플랜트 현장 준공 프로젝트 실적 등으로 인한 일시적 이익의 기저효과로 당기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원자재 가격 급등 위험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 수주 전략과 원가율 개선 등을 기반으로 사업 관리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