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월드, 전 객실 리뉴얼 완료…'카카오 라이언룸' 운영
롯데호텔 월드, 전 객실 리뉴얼 완료…'카카오 라이언룸' 운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4.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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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차 이어 2차 마무리, 내달 1일 '그랜드 리오프닝'
가족단위 특화 객실 늘리고 '장기투숙' 레지덴셜룸 도입
전 객실 리뉴얼을 마친 롯데호텔 월드의 '카카오프렌즈룸' [사진=롯데호텔]
전 객실 리뉴얼을 마친 롯데호텔 월드의 '카카오프렌즈룸' [사진=롯데호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던 롯데호텔 월드가 지난해 1차에 이어 2차 리뉴얼을 모두 마치고 5월1일 그랜드 리오프닝한다.

롯데호텔 월드는 전 객실 리노베이션을 단행한지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한다고 28일 밝혔다. 

1988년 서울 잠실에 개관한 롯데호텔 월드는 지난해 6월 고층부 리뉴얼 오픈 이후 1년 만에 저층부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5스타 트렌디 레저 호텔’이란 새로운 메시지를 바탕으로 호텔 공간과 콘텐츠, 서비스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해 전 소비층을 아우르는 호텔로 거듭나겠단 목표를 밝혔다.

전면 리뉴얼을 마친 롯데호텔 월드는 가족단위 특화 캐릭터 객실을 늘리고, 레지덴셜 객실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했다.

신규 객실은 4가지 타입으로 총 244실이다. 객실 타입은 △일반 △캐릭터 △레지덴셜 △온돌스위트로 구분된다. 방문 목적에 따라 가족 단위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 등 다양한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캐릭터 룸을 기존 30실에서 52실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 상층부에 선보인 브레드이발소룸(22실)에 이어 ‘로티로리룸(10실)’과 ‘카카오프렌즈룸(20실)’이 새롭게 추가됐다. 

롯데월드의 귀여운 마스코트로 꾸며진 로티로리룸은 가족 동반 고객 선호도가 높은 패밀리 트윈룸 9실과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스위트룸 1실로 운영된다.

카카오프렌즈룸은 패밀리 트윈룸 18실과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스위트룸 2실로 구성됐다. 객실 20곳 중 절반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조망할 수 있다.

또 호텔 1층 로비에서는 8월까지 ‘카카오프렌즈 조형물’이 전시된다. ‘트래블 위드 롯데호텔 월드’ 콘셉트로 여행을 떠난 카카오프렌즈 8종(라이언·무지·프로도·네오·어피치·튜브·콘·제이지)과 함께 인증샷을 찍고 호캉스(호텔과 바캉스)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호텔 월드는 호텔이 장기 생활공간으로 각광 받는 트렌드를 반영해 레지덴셜 객실도 도입했다. 총 42실 규모의 ‘레지덴셜룸’은 18평대 주니어 스위트를 비롯해 디럭스 더블룸·트윈룸으로 구성됐다. 해당 객실에는 빌트인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등 장기 투숙객과 비즈니스 여행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필수 생활가전이 마련됐다.

롯데호텔 월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전 객실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객실 키카드를 그랜드 리오프닝하는 5월1일부터 호두나무 재질로 전면 교체한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키카드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97%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롯데호텔 월드는 6월30일까지 투숙 가능한 ’35주년 셀러브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구성은 프리미어 스위트룸 1박과 클럽 라운지(2인), 파인 다이닝 앳 룸(2인), 35주년 와인 1병 등이다.

개관 당일인 5월1일에는 선착순 35세트 한정으로 ‘35주년 바우처’를 35만원에 판매한다. 해당 바우처는 1박 이용 시 최대 2박의 기회를 더 제공하는 혜택을 담았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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