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전 사업 고른 성장 힘입어 매출·영업익 ↑
동아에스티, 전 사업 고른 성장 힘입어 매출·영업익 ↑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4.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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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매출 1535억, 영업익 79억
전문약 신규 시장 진입 기대, 임상 순항
동아에스티 본사 전경[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본사 전경[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전문의약품(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전년 동기 대비(YoY)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햇다.

동아에스티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1535억원으로 집계됐다.

ETC 부문은 슈가논,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지정학적 영향으로 인한 바이오, 항결핵제 부문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캔박카스(캄보디아)가 22.2%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중 세계보건기구(WHO) 텐더 시장이 열린 데 따른 크로세린·클로파지민의 매출 확대와 브라질 그로트로핀 텐더 시장 진입을 통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올랐다. 의료기기 사업부는 올 하반기 신규 라인 도입 등을 추진하며 성장 동력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20.1%와 209.7% 증가한 79억원과 2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체적인 매출 성장과 비용의 효율적 집행에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820.1% 증가했다.

R&D(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 9개국에서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2022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완료했으며 글로벌 임상 2상 준비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브라질에서 허가 완료됐고 중남미 17개국에서 허가가 완료(3개국)됐거나 허가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국내 임상2상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임상2b·3a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임상연구심사위원회(IRB) 통과로 5월 중 임상이 개시된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a상 완료돼 임상1b상 준비 중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결과에서 위약(Placebo)대비 유의적인 개선 결과를 확인한 후 올해 3월 국내 임상 3상 개시됐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