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Q 영업익 2589억…"올해 7조 투자"
LG엔솔, 1Q 영업익 2589억…"올해 7조 투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4.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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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생산능력 520GWh·올해 매출 19조2000억원 목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 불확실성을 높이는 여러 요인들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보와 제품 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실적 발표회를 열고 1분기 매출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242% 증가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원재료 가격 상승,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부품 수급난 등 경영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존재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V용 원통형 배터리 수요 견조 △주요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을 통한 시장 영향 최소화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에 약 7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지역 합작법인(JV)·단독 공장 신·증설과 △중국 원통형 생산라인 증설 등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진행돼 전체 투자 예상 규모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 능력을 올해 말 200기가와트시(GWh) 수준에서 2025년 기준 520GWh까지 확대하고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17조9000억원 대비 약 1조3000억원 늘어난 19조2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경영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들이 여전하지만 주요 거래선 신차 출시 효과, EV용 원통형 배터리를 포함한 주요 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실적 발표회를 통해 △수익성 개선 △제품 경쟁력 확보 △품질 역량 강화 등 올해 주요 실행 과제도 함께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메탈 수급과 원자재 가격 변동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주요 원재료 공급 업체들과 장기 공급 계약·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대 진행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판가 연동 메탈 범위를 기존 리튬, 니켈, 코발트에서 구리, 알루미늄, 망간 등까지 확대 적용한다. 음극재, 전해액, 바인더, 분리막 등 비메탈 원재료도 가격 상승 요인을 판가에 반영해 앞으로 리스크를 줄여나간다.

또한 글로벌 전 생산 거점에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작업을 통해 원가 절감과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영입(CDO)·조직 강화 △디지털 트윈 역량 확보·구축 △해외 원격 지원 시스템 구축·고도화 작업 등을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우치형 제품의 경우 열 확산 억제 팩 솔루션 확보, 코발트 프리(Cobalt free) 등 신규 소재 기반 EV·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원통형 제품의 경우 고용량 신규 폼팩터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제품 강건 설계·공법 개선 등 주요 품질 과제 중점 추진 △공정별 전수 검사 시스템 도입 △일원화된 완결형 품질 조직 체계 구축 △화재 원인 분석·추적성 강화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나선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 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품 경쟁력과 품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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