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한마음으로'백두대간 사랑'
민.관 한마음으로'백두대간 사랑'
  • 남원/송정섭기자
  • 승인 2009.11.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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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림청,노치마을서 백두대간사랑운동 전개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오기표)은 지난 18일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전국 유일의 마을인 남원시 주천면 노치마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서부지방산림청, 지자체,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산악회 등 유관단체 100여명을 비롯하여 노치마을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함께해 민관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범국민 백두대간사랑운동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 유래에 대한 특강과 백두대간 보호 결의문 낭독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기를 발흥시키는 백두대간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식하는 시간을 갖고 산악회 홍보리본 제거 등 백두대간 등산로와 노치마을 주변 산지정화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운봉 읍내에서 생태.환경적으로 중요한 백두대간 보호에 지역주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오기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덕유산, 지리산까지 약 1,400km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산줄기로서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자원이자 우리 민족의 정신적 축으로 보호해야할 대상”이라면서,“산불예방,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백두대간 보호에 지역주민과 이용자 모두가 동참하여 보호와 이용이 조화를 이루는 백두대간이 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백두대간사랑운동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