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일본·동남아 하늘길 연다…부산발 국제선 3개 운항 재개
에어부산, 일본·동남아 하늘길 연다…부산발 국제선 3개 운항 재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4.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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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후쿠오카·다낭·세부 노선 운항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부산발 일본, 동남아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다음달부터 △부산-일본 후쿠오카 △부산-베트남 다낭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약 26개월 동안 중단된 해당 노선들은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여행지들로 꼽힌다.

일본 후쿠오카 노선은 다음달 31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50분 도착, 후쿠오카공항에서는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 1회 운항되며 오는 6월부터 운항되는 항공편의 운항 요일은 검역당국 등과 협의 중이다. 비행시간은 약 55분이다.

베트남 다낭 노선은 오는 6월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8시30분에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에 밤 11시10분 도착, 다낭국제공항에서는 오전 2시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8시3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매주 수·토요일 주 2회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40분이다.

필리핀 세부 노선은 오는 7월15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막탄세부국제공항에 오전 11시20분에 도착, 막탄세부국제공항에서는 낮 12시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매주 월·금요일 주 2회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30분 소요된다.

해당 노선은 정기성 형태의 부정기편이다. 운항 시점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에어부산은 국제선 노선 확대를 통한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중국 칭다오 △부산-사이판 △부산-괌 노선 등 현재 김해공항에서 운항 중인 국제선 3개 노선을 모두 운항하며 지역 여행·관광업계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앞으로도 국내·외 방역 완화에 맞춰 기존 국제선 노선의 증편,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여행 편익 제고에 적극 앞장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맞춰 조기에 국제선 노선이 복원되고 안전하게 운항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김해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정상화되려면 지역 거점 항공사 에어부산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