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불출마… 송영길·박주민·김진애 '3파전' 확정
박영선, 서울시장 불출마… 송영길·박주민·김진애 '3파전' 확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4.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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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요청했으나 고심 끝 '불출마' 전해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1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2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회는 박 전 장관에게 서울시장 후보 경선 참여를 요청했지만 박 전 장관은 고심 끝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의 3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민주당은 전날 세 사람을 우선 경선대상자로 선정했다. 

박 전 장관은 전날 SNS에 '어머니와 정치'라는 제목의 글과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글에서 박 전 장관은 "지금 여기에 대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상황이 참 난감하다"며 출마가 어렵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6∼30일 사이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거쳐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1차 투표 후 2명을 압축, 토론회를 진행한 뒤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경선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100%로 하는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