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 법요식 봉행
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 법요식 봉행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2.04.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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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
(사진=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

경기 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21일 남양주시청 광장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봉축 법요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초격스님을 비롯해 연합회 소속 스님,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남명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신도회장, 김간난 봉선사 신도회장과 신도 100여 명이 참석했다.

봉축 법요식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봉축 점등 행사로 축소 진행돼 왔으나 올해에는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신도들의 참여 속에 식전 공연을 비롯한 축사, 찬불가, 봉축 점등식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초격스님은 개회사에서 “이 깊은 실록의 계절에 감정과 인연이 있기에 볼 수 있는 여러분들을 만나 반갑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여러분을 이어준 손에 들고 있는 이 연꽃을 놓지 않길 바란다”며 “인연 속 다툼과 질투, 욕심을 버리면 하나가 될 수 있다. 여러분의 행복과 평화, 화합을 위해 축원하길 그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겪은 어려움을 인고의 마음으로 잘 견뎌주신 것에 대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들이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시청 광장에 설치된 봉축탑은 오는 5월16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