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직무수행 '긍정'보다 '부정' 높아
尹당선인, 직무수행 '긍정'보다 '부정' 높아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4.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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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다' 42% vs '잘못하고 있다' 45%
지역별 수도권·호남, 연령별 30·40·50대 열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인으로서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당선인의 현재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한 긍정평가(잘하고 있다)는 전주 조사 대비 8%p 내린 42%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p 오른 45%로 긍정평가를 앞섰다.

'어느쪽도 아니다'는 3%(△2%p), '모름·응답거절'은 10%(△3%p)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광주·전라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부산·울산·경남 경우 부정평가(45%)와 긍정평가(44%)가 근소차를 보였다. 대전·세종·충청은 긍·부정평가가 42% 동률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 50대에서 '잘못하고 있다'가 우세했다. 이와 달리 18~29세, 60대, 70대 이상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눌렀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 수행평가는 '잘하고 있다' 44%(△1%p), '잘못하고 있다' 50%(▽1%p)로 드러났다. '어느쪽도 아니다' 2%, '모름·응답거절' 4% 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39%, 정의당 4%, 기타 1% 순이었다. 무당층은 16%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