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들 간 ‘공방전’ 치열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들 간 ‘공방전’ 치열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04.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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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양호, 김영택, 김석호, 이태식, 원종욱 구미시장 예비후보(사진=김석호 선거캠프)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양호, 김영택, 김석호, 이태식, 원종욱 구미시장 예비후보(사진=김석호 선거캠프)
구미시민(사진=이승호 기자)
구미시민(사진=이승호 기자)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 6명 가운데 A예비후보를 제외한 5명의 예비후보들이 지난 21일 오전 11시께 구미시청 본관 현관 앞에서 ‘긴급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근 국민의힘 A모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조폭을 동원해 B모 구미시민을 협박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구미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5인의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조폭동원 구미시민을 협박한 것에 대해 A모 구미시장 예비후보의 입장표명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A모 예비후보의 행동이 사실이면, 공인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일을 벌인 것”이라며 “나아가서는 구미시민을 모욕하고 공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게 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사건에 대해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날 오후 1시30분께 A모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또다시 구미시장을 내주려합니까’라는 제하로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정치공작에 대해 단호히 관용 없이 법적조치 등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라는 등의 ‘반박기자회견’을 갖는 등 같은 당 예비후보들 간 공방전이 치열하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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