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지앤푸드, 카페시장 진출…'어나더사이드' 론칭
'굽네치킨' 지앤푸드, 카페시장 진출…'어나더사이드' 론칭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4.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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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발산 사옥에 1호점 오픈…친환경 강조
지앤푸드가 론칭한 카페 브랜드 '어나더사이드' 매장 내부. [사진=지앤푸드]
지앤푸드가 론칭한 카페 브랜드 '어나더사이드' 매장 내부. [사진=지앤푸드]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카페 사업에 뛰어든다.

21일 지앤푸드에 따르면, 이 회사 사옥에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 발산 1호점이 오픈했다.

어나더사이드는 올해 생산된 원두를 사용해 신선한 스페셜티 커피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커피 메뉴는 △스팀한 수제 숙성우유에 다크 블렌딩 에스프레를 섞은 ‘어나더 시그니처 라떼(숙성우유)’ △우유에 다크 블렌딩 에스프레소와 흑임자, 참깨가 들어간 ‘흑임자 슈페너’ 등이다. 

또 다른 음료 메뉴로 다양한 허브 티와 수제청을 이용한 블렌딩 티, 과일 에이드가 마련됐다. 

디저트 메뉴는 따뜻한 돌판 위에 갓 구워 낸 크로플 3종과 숲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스케이크 크램당쥬 3종 등이 운영된다.

어나더사이드는 ‘그린 마인드(GREEN MIND)’, ‘그린 라이프(GREEN LIFE)’라는 에코 슬로건을 내세우고 다양한 친환경 용기와 MD상품을 선보였다. 테이크아웃 용도로 옥수수 전분 등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된 종이컵과 투명컵, 빨대, 비닐 쇼핑백 등을 사용한다. MD 상품에는 커피 생두 껍질로 만든 친환경 텀블러가 있다. 

지앤푸드는 사옥 내 프리미엄 카페 유치를 통해 직원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 소비자에게 스페셜티 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안하면서 지역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정태용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친환경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어나더사이드가 도심 속 자연 공간이라는 차별성을 바탕으로 발산역 상권의 랜드마크 카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