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구택 고문, 전남도민 되다
포스코 이구택 고문, 전남도민 되다
  • 광양/공국현기자
  • 승인 2009.11.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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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공헌활동에 감사 ‘명예 도민패’전달
이구택 포스코 상임고문(前포스코 회장)이 명예 전라남도민이 되어 지난 17일 전라남도청에서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로 부터 ‘명예 전라남도민패’를 받았다.

이구택 상임고문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포스코 회장으로 재임시절, 순천 해룡산업단지에 253억원을 들여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건립, 마그네슘 신소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 것을 비롯, ㈜SNNC페로니켈 공장을 준공했다.

또,1조 8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한창 건설중인 후판공장은 하루 평균 2천여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며, 공사를 마치는 내년까지 약 120만명의 대규모 고용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나눔의 토요일에 광양제철소 전 임직원을 비롯한 포스코 패밀리사가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은 인근지역 사회복지시설등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아낌없는 구슬땀을 흘려오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구택 전 회장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명예도민패’를 수여하게 된 것. 그 동안 포스코 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은 인근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목욕과 빨래, 나들이를 돕는 한편 시설주변의 청결과 정리정돈에 애써 왔으며, 외국인 이주여성을 위한 김장철 김장 담그기와 추석명절을 앞두고 무연고 묘지 벌초작업등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 밖에도 전남 테크노파크 지원,포스코 나눔의 집 운영,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포스코패밀리 광양 봉사단’을 창단하고 그 동안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계열사등이 각 각 해오던 봉사활동의 열정을 한데 모으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가 수여하는 ‘명예도민패’는 지역경제.사회분야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20여명의 기업인들이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