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서울시장 공천배제 방침에… "자해행위"
송영길, 서울시장 공천배제 방침에… "자해행위"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4.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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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이원욱이 전화해 통보"
최고위 의결 남아…  경선할 수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19일 당내서 거론된 서울시장 후보 공천 배제 방침에 대해 "6.1 지방선거를 사실상 포기하고, 민주당을 파괴하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캠프는 이날 기자단 알림을 통해 "송 전 대표는 전략공천위원회의 경선배제 방침을 전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공천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가 현명한 결정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를 돕고 있는 손혜원 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이 송 전 대표에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공천 배제 결정사항을 통보했다고 한다"고 썼다.

다만 당내 최고 의결기구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다뤄지지 않아 경선을 치를 여지가 남아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