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우려…110달러 안팎
[국제유가] 리비아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우려…110달러 안팎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4.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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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09.81달러 마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에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6달러(1.2%) 오른 배럴당 109.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원유는 1.46달러(1.3%) 상승한 배럴당 113.1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28일 이후 최고치다.

유가는 리비아 국가석유공사(NOC) 시설에 시위대가 난입하며 원유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치솟았다. 

NOC는 "원유 생산이 불가능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제프리 할리 오안다 애널리스트는 "현재 글로벌 공급이 매우 타이트한 상황에서 아주 사소한 차질이라도 가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 우려는 확대될 전망이다.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4월 상반기 러시아 생산량은 3월보다 7.5% 감소했다. 또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원유 금지하는 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