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5일 아침은 평년 기온(3~11도)을 보이겠지만 바람은 꽤 쌀쌀히 불어 체감온도는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 기온은 12.9도, 인천 9.5도, 대전 9.2도, 광주 12.2도, 대구 10.3도, 울산 10.3도, 부산 10.4도 등이다.

평년 기온을 보인 아침과 달리 한낮 최고 기온은 12~22도로 제법 오르겠다.

전남과 경상 지역 또한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며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일본 동쪽 해안가 방향으로 이동 중인 올해 1호 태풍 ‘말라카스’와 동해 북부 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늘한 동풍을 바로 맞는 곳(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은 낮 기온이 10도 내외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동풍의 영향에 더해 북서풍까지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되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서울을 비롯해 경기, 강원, 충북 지역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강원이 5㎜ 내외이겠고, 서울, 충북은 5㎜ 미만이겠다. 기온이 낮은 고도 1000ｍ 이상(강원 산지 등)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은 비가 내리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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