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 원유 제재에…다시 100달러대
[국제유가] 러시아 원유 제재에…다시 100달러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4.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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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06.95달러 마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0달러(2.59%) 상승한 배럴당 10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드원유는 배럴당 2.92달러(2.68%) 오른 배럴당 111.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몇 주 동안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은 EU가 독일과 다른 국가들이 대체 공급 마련할 시간을 주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줄인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앤드류 립포우 립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 회장은 "대체 공급원을 찾아야 한다"면서 "전략적 비축유 방출에도 더 많은 공급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무역회사들은 오는 5월 러시아의 원유와 연료 구매를 축소할 계획이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계속되고 국가들이 러시아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데 러시아는 다소 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부분적으로는 전략 비축유 방출에 힘입어 900만배럴 이상 증가했다고 수요일 보고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