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슈즈 SPA 브랜드 슈펜(SHOOPEN)이 유튜버 ‘쭈언니’와 협업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봄 여성화 2종과 백팩 등 총 3종으로 구성된 ‘슈펜X쭈언니 컬렉션’은 온라인 패션 쇼핑 앱 지그재그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슈펜의 단일 상품 최단 시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슈펜은 이번 협업상품의 인기 요인을 누적 조회수 1000만회에 달하는 유튜브 뷰티 크리에이터 ‘쭈언니’와의 5개월간 협업 과정을 통해 트렌드를 반영하고 상품의 완성도를 높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해당 상품은 기획부터 디자인, 부자재 선정까지 ‘쭈언니’가 함께 참여해 MZ세대 여성의 니즈를 상품에 적용했다.

여성화 ‘쭈언니 슬링백’은 굽 높이를 4센티미터(㎝)와 6㎝로 나눠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컬러는 올해 인기 컬러를 반영한 7가지다. ‘처음 신어도 발이 아프지 않은 구두’를 모토로 제작해 편안한 착화감이 장점이다.

‘쭈언니 백팩’은 데일리 오피스룩에 어울리는 클래식한 백팩으로 디자인했다. 유명 브랜드의 20만원대 상품에서 사용하는 고급 원단과 부자재를 사용했으나 가격을 9만원대로 낮췄다.

이랜드 슈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쭈언니와 슈펜이 쌓아온 협업 노하우, 강력한 커머스 플팻폼 지그재그의 역량이 시너지를 내면서 성공하게 된 것”이라며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온 슈펜이 선보일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협업 상품들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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