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9만5419명… 7주만에 수요일 10만명대(종합)
신규확진 19만5419명… 7주만에 수요일 10만명대(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4.13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적사망 2만명 돌파 … 한달만에 1만명 추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수요일 발표 기준 7주만에 10만명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사망자는 세자릿수를 이어가며 누적 1만명을 돌파한지 한달만에 2만명을 넘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만5419명 추가돼 누적 1583만6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21만755명) 보다 1만5336명 줄어든 수치다.

통상 신규 확진자수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는 수요일 급증하는 추이를 보이는데 이날은 오히려 전날보다 줄어들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수요일 폭증’ 현상이 사라지면서 해당 요일 기준 7주만에 10만명대로 내려왔다. 수요일 발표 확진자수는 최근 6주간 21만9222명→34만2430명→40만568명→49만777명→42만4574명→28만6264명을 나타냈다. 7주 전인 지난 2월23일에는 17만1449명이 나왔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9만5382명, 해외유입 3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만1796명 △서울 3만3076명 △경북 1만2063명 △경남 1만1340명 △인천 9667명 △충남 9245명 △전남 8447명 △대구 8357명 △전북 8005명 △광주 7408명 △충북 7407명 △강원 7243명 △대전 6516명 △부산 6369명 △울산 4051명 △제주 3023명 △세종 1389명 등이다.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신규확진자는 일주일 전(6일, 28만6264명) 보다 무려 9만845명이 줄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약 18만2457명으로 10만명대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은 1014명으로 전날(1005명) 보다 소폭 늘어났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도 이날 0시 기준 54.6%로 전날(58.1%)보다 3.5% 포인트 줄었다.

사망자는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84명으로 직전일(171명)보다 13명 많았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2만34명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1만명을 넘어선지 불과 한달 만이다.

누적 사망자는 지난달 12일 1만144명으로 1만명을 넘은 바 있다. 누적 사망자가 5000명(지난해 12월23일, 5015명)에 도달하기까지 약 2년이 걸렸지만 최근 사망자 증가 추이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98만5470명이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8만8719명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