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강한 긴축 드라이브에 직면, 소폭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기준 87.72p 하락한 3만4220.3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08p 밀려 4397.45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도 전장 대비 40.38p 내려갔다(1만3371.57).
다우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미국 정부가 집계한 3월 소비자물가(CPI)는 41년래 최고 수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통화당국이 '빅스텝 긴축'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져, 주식 등 투자를 위축시켰다.
다만 미국 국채 금리 동향상, 앞으로 이 같은 인플레 현상에 더 가속도가 붙기보다는 안정지속 가능성(빠른 정점 도달)을 예견하는 시각도 대두된다. 경제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383%로 전일의 2.51% 대비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 낙폭이 CPI 충격 자체보다는 축소 조정됐다는 것이다.
[신아일보]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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