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장 큰손 'IT 업계'…카카오·넥슨 '활짝'
채용시장 큰손 'IT 업계'…카카오·넥슨 '활짝'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4.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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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개발자 위주 대규모 채용…직무·복지 소개 기업 알리기 '적극'
카카오 프렌즈.[사진=카카오]
카카오 프렌즈.[사진=카카오]

IT기업이 인력난이 심한 개발직군 등 IT 인력 영입을 위해 채용시장에 대거 뛰어들었다.

12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넥슨,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등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테크 분야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한다. 세 자릿수 합격자를 최종 선발하며 합격자는 두 달간의 인턴십 기간이 종료된 후 평가를 거쳐 카카오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서버 △클라이언트 △데이터 △인프라로 학력과 전공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모든 지원자는 코딩테스트를 거치고 세부 직무에 따라 2차 테스트 또는 추가 과제를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인턴십 모집에 관심 있는 예비 지원자를 위해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LIVE 설명회’를 진행한다. 직무 분야별 소개를 비롯해 지난해 인턴십 입사자와 함께하는 자유로운 Q&A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 인재영입’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 인턴십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네오플 현직자 인터뷰 모습.[사진=넥슨]
네오플 현직자 인터뷰 모습.[사진=넥슨]

넥슨 자회사 네오플은 프로그래밍과 그래픽, 멀티미디어 등 전 직군에서 100명가량을 뽑는 신입·경력사원 대규모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네오플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직원 복지제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복지포인트 지급, 사내 어린이집 운영, 중·석식 무료 식사 제공, 종합건강검진 및 단체 상해보험 지원, 3년 단위 근속휴가 등을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제주도 본사에 근무하는 경우 주거 지원과 직원 및 배우자, 자녀 대상 항공 마일리지 지급 등이 추가로 이뤄진다.

네오플은 구직자들을 위한 네오플 전·현직자들의 인터뷰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던전앤파이터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이 출연해 세대 간 장벽 없이 수평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네오플의 조직 문화와 근무 환경에 대해 소개하고 사내 분위기와 근무 환경, 구직자들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로고.
스마일게이트 로고.

1인칭 슈팅(FPS) 대표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한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게이트 RPG’,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등의 4개 법인을 통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샌드박스형 게임 개발자와 모바일게임 개발자, 플랫폼 개발 및 기획자와 인프라, 정보보안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컴투스 로고.
컴투스 로고.

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 특별 채용을 진행한 컴투스는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를 포함한 야구게임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인재를 찾고 있다. 모집부문은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프로그래밍 등 개발 영역 전 부문과 사업PM(프로젝트매니저)이 해당된다. 사내외 인재추천을 통해 채용이 성사되면 추천인에게 100만원의 보상금을 제공한다.

또한 컴투스는 모집기간 동안 담당자와의 1:1 개별 상담을 상시 운영한다. 카카오톡 ID(@컴투스채용) 등록 후 채용 관련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다.

채용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트렌드가 확상되면서 IT업종이 성장하면서 관련 일자리도 증가하고 있다”며 “메타버스를 비롯해 IT산업이 사회와 문화 전반에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관련된 인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