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산업현장 AI 융합인재 1만2000명 탄생
2025년, 산업현장 AI 융합인재 1만2000명 탄생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4.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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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능형 로봇·철강·화학 분야 신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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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현장 중심 인공지능(AI) 전문 융합인재가 2025년에 1만2000여명이 탄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의 3개 신규 분야와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분야는 △지능형 로봇 △철강 △화학 분야다.

산업부는 △미래형 자동차 △디지털건강관리 △반도체 △사물인터넷(IoT)가전 △기계 △섬유 △디스플레이 △조선 등 기존 8개 분야를 지원했다. 산업부는 인공지능 융합 파급효과가 큰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공모·심사를 진행했다.

지능형로봇 분야는 자율주행, 생활 로봇 등 신산업 창출에 기여한다. 철강·화학 분야는 고도로 축적된 실제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접목해 주력산업 혁신을 촉진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기술교육을 통한 재직자의 역량강화(Skill-Up)을 위해 추진됐다.

산업계 수요에 밝은 단체와 대학·연구원은 컨소시엄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이들은 업종별 특성에 맞는 AI 활용 커리큘럼과 교육 방법을 개발·운영해 신산업 창출과 주력산업 혁신에 기여할 융합인재를 양성해왔다

산업부는 이번 3개 분야 신규 선정을 통해 오는 2022년도에는 총 11개 분야에 AI 산업현장 융합인재 2500여명 양성을 추진한다. 앞으로 2025년도까지 총 1만2000명 규모 융합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정책관은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은 제조업 기반을 보유한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핵심”이라며 “동 사업을 통해 미래차, 디지털헬스케어, 지능형로봇 등 신산업뿐만 아니라 철강, 화학, 조선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도 함께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