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울 오세훈·부산 박형준·경북 이철우 확정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2일 6.1 지방선거 11개 지역에 대한 광역자치단체장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행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 11개 지역 경선 후보자를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울산은 총 4명으로 가장 많은 경선 후보자가 몰렸다. 서범수·이채익 의원 등 현역을 포함해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올랐다.
인천은 안상수·유정복 전 시장, 이학재 전 의원 세 명이 경합을 벌인다.
대전(이장우 전 의원·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정용기 전 대덕구청장)과 충북(김영환 전 의원·박경국 전 충북 행정부지사·오제세 전 의원) 등도 3명이 경선을 치른다.
충남 지역 역시 김태흠 의원을 비롯해 김동완 한서대 교수, 박찬우 전 의원 등 세 명이 경선 물망에 올랐다.
세종과 경남, 경기는 양자 대결이다. 세종은 성선제 미국 뉴욕 변호사, 최민호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붙는다. 경남은 박완수 의원과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이 확정, 전현직 의원이 자리를 두고 맞선다.
경기 지역은 심재철 전 의원이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사이 '빅 매치'가 성사됐다.
국민의힘이 비교적 약세를 보이는 호남 지역은 대체로 단수공천이 실시됐다. △광주 주기환 호남대 교수 △전북 조배숙 전 의원 △전남 이정현 전 의원 등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서울 오세훈 시장 △부산 박형준 시장 △경북 이철우 지사 등을 공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