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200원 인상
롯데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200원 인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4.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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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총 43종 메뉴 평균 2.5%↑
서울의 한 엔제리너스 카페. [사진=박성은 기자]
서울의 한 엔제리너스 카페. [사진=박성은 기자]

롯데GRS(지알에스)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이달 14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2.5%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약 3년 만에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엔제리너스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총 43종(커피류 21종·티&음료 5종·디저트류 17종)을 대상으로 가격 조정을 한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기존 4300원에서 4500원, 허니 레몬티 4900원에서 5000원, 큐브 달콤 브레드 5300원에서 5500원 등이다.

엔제리너스 가맹본부는 지난해 지속적인 국제 원두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의 수익성 유지를 위해 원두 원가 인상분 부담을 약 5개월 동안 흡수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수입 원두와 원·부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압박,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판매가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가격인상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 원가 인상 부분을 가맹본부에서 흡수하려 했으나 지속적인 원두 수입 원가 상승과 외부 경제적 변수 요인들의 증가로 부득이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