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1호' 선원 시신 1구 추가 발견… 실종자 수색 계속
'교토1호' 선원 시신 1구 추가 발견… 실종자 수색 계속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4.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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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만 해역에서 조난 사고를 당한 '교토1호' 선원의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다. 

12일 외교부는 "11일(현지시간) 오후 4시 대만 펑후현 시위향 인근 해안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관계기관 조사 결과 교토 1호에 승선했던 우리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발견된 시신은 앞서 발견된 시신 3구와 함께 안치됐다. 

한국 국적 선원 6명이 탑승한 교토1호는 바지선 '교토2호'를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견인하던 중 7일 오전 9시50분 대만 서쪽 해상에서 조난 사고를 당했다. 

대만 당국은 신고 접수 후 경비정과 헬기 등을 투입해 24시간 현장 수색을 진행, 교토2호를 발견했다. 아직 교토1호는 찾지 못한 상태다. 

8일 대만 해역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고, 9일에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모두 조난 사고를 당한 예인선 교토1호 한국 선원이었다.

이날도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돼 6명 중 4명의 시신이 확인됐다.  

대만 당국과 한국 해경은 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