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5∼10도 가량 높은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7.3도, 인천 15.8도, 수원 16.5도, 춘천 12.8도, 강릉 21.7도, 청주 16.2도, 대전 15.6도, 전주 16.1도, 광주 16.1도, 제주 15.6도, 대구 15.4도, 부산 16.0도, 울산 16.5도, 창원 17.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31도로 예보됐다.

늦은 오후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서는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밤부터 수도권, 강원남부, 충남북부서해안으로 확대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서해와 남해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ｍ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ｍ, 서해·남해 0.5∼1.5ｍ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내륙과 충청권내륙, 강원도, 전라권 일부, 경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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