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고시원 화재 발생, 2명 사망…소방당국, 진화 ‘총력’
영등포 고시원 화재 발생, 2명 사망…소방당국, 진화 ‘총력’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4.11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현재 큰 불길은 잡은 상태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3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고시원 2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심정지, 다른 1명이 2도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신고를 접수한 즉시 현장에 도착해 7시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중상의 피해를 입은 2명을 제외하고 고시원에 거주하던 14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 완전히 진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중상자 인적사항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