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 가상자산] '약세' 비트코인, 태양열 채굴망 조성 반등 신호탄
[07:30 가상자산] '약세' 비트코인, 태양열 채굴망 조성 반등 신호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4.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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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비트)
(사진=업비트)

가상화폐가 4월 들어서 부정적 이슈로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태양열을 이용한 채굴망 조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11일 오전 7시30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0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69% 하락한 528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34% 내린 404만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가상화폐는 이달 들어서 미국 SEC 거래소 등록제 추진, 연준의 대규모 금리 인상 예고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다만, 테슬라의 태양열 전기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 시범 채굴망을 조성한다는 소식에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업체 ‘블록스트림’은 테슬라의 태양광 설비와 대용량 배터리로 가동되는 비트코인 채굴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애덤 백 블록스트림 CEO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탄소 제로 방식의 전력 인프라에 자금을 대고 미래 경제 성장까지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언급했다. 또 “시범 채굴장 수익성이 입증되면 풍력 전기도 함께 활용하는 단계로 프로젝트를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종가(11일 0시 기준) 대비 0.62% 내린 528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10% 하락한 404만2000원이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