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Q 영업익 2589억…글로벌 이슈 속 '선방'
LG엔솔, 1Q 영업익 2589억…글로벌 이슈 속 '선방'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4.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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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상승 판가 연동·원통형 배터리 수요 강세…호실적 견인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들이 자사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를 들고있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들이 자사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를 들고있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여러 글로벌 리스크 요인에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글로벌 리스크가 상존하며 배터리 업계 전반에 대한 부진을 예상했다. 

하지만 업계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배터리 판가 연동 △원통형 배터리 수요 증가 △생산 공정 자동화를 통한 수율 개선 등이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공식 실적 발표 관련 구체적인 일정을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