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6.1 지선 서울시장, 전략공천 할 수도"
윤호중 "6.1 지선 서울시장, 전략공천 할 수도"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4.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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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청자-후보간 경쟁 또는 전략공천 후보 직행"
"경쟁력 조사 후 공관위 심사 거쳐야… 경선 우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전국위원회 위원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전국위원회 위원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시장 후보 공천 관련 "신청한 후보들 중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거나 부족한 경우 3개 정도를 전략공천 할 수 있는 권한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있다"고 시사했다. 다만 이를 막기 위해 당내 전략공천 심사위원회가 별도 설치된다.

윤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공천 신청을) 안 한 분과 함께 경쟁을 붙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신청 안 한 분을 전략공천 후보로 바로 지정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오늘까지 공천 신청을 받아 신청한 후보들의 경쟁력 조사도 하고, 그 다음 심사를 거쳐 그중에 승리할 수 있거나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다면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고 입 열었다.

이에 대해 "그 안에서 경선을 하게 할 것이냐가 우선이고, 그 다음 한 명으로 전략공천 후보를 단수로 결정할 수도 있다"면서도 "일단 오늘까지 신청한 분들을 놓고 경쟁력 조사와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경선을 포함해 4월 말까지는 (후보자) 결정을 하려고 한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는 4월 20일 전에는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경기도는 출마 의사를 가진 분들이 거의 다 신청 한 걸로 알고 있다"면서 통상 경선 절차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봤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