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현대·GS건설 컨소, 3632억원 '수출용 신형연구로' 공사 수주
대우·현대·GS건설 컨소, 3632억원 '수출용 신형연구로' 공사 수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4.07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기장군 산단에 15MW급 조성 사업 참여
부산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부대시설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현대건설, GS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부대 시설'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부대 시설 건설 공사는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일반산업단지에 15MW급 연구용 원자로를 짓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는 3632억원이다. 대우건설이 지분 50%를 갖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각각 30%와 20%를 보유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원전과 연구로 등 원자력 분야에서 설계와 시공, 성능 개선, 폐기물 처리, 해체 등 모든 사이클에 대한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통해 국내외 관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용원전 및 연구로 등 원자력 분야 경쟁력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 공사 수주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