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1 지방선거에 62명 몰려… 경쟁률 3.64:1
국민의힘, 6.1 지방선거에 62명 몰려… 경쟁률 3.64:1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4.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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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명·부산 박형준 단독 출마
대구·울산·제주·경기 경선 치열할 듯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6일 오는 6.1 지방선거 광역단체 후보자 공천 신청자로 총 62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에는 현역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3명이, 부산시장에는 현 박형준 시장이 단독 출마 신청을 했다.

가장 많은 후보자가 모인 지역은 대구다. 대구시장에는 대구미래대학 권용범 학장, 김재원 전 의원, 한국가스공사 김점수 전 기획본부장, 김형기 전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유영하 변호사, 이진숙 전 MBC 사장, 정상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홍준표 의원 등이 출사표를 냈다.

울산·제주 역시 7명의 신청자가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울산 경우 현역 서범수·이채익 의원과 박맹우·정갑윤 전 의원 등이 눈에 띈다. 

경기는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을 포함해 6명의 도전자가 있다. 김은혜 의원, 심재철·함진규 전 의원,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천강정 교수, 강용석 변호사 등이다. 다만 강 변호사는 현재 복당 절차를 밟고 있어 '가접수'로 처리됐다.

이어 △대전 5명 △인천·세종·충북 4명 △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경남 2명 △경북 1명 등이다.

지선 경쟁률은 17개 시도 기준 3.64 대 1이다.

공관위는 7일 서류심사를 거친 뒤 8일부터 면접 절차에 들어간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공천하기 위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엄중하게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