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섬 완도 체육공원 준공
건강의 섬 완도 체육공원 준공
  • 완도/김재일기자
  • 승인 2009.11.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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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명 참석 생활체육한마당 열려
건강의 섬 완도군이 마침내 체육공원을 완성하고 지난 14일 생활체육한마당 및 체육공원 준공식을 갖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식 완도군수, 김영록 국회의원등 관계인사 및 생활체육 동호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식과 체육경기가 열띤 호응속에 치러졌다.

완도읍 가용리에 위치한 체육공원은 전지훈련 및 각종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화에 기여하고 완도의 브랜드를 높이고자 민선3기 군 특수시책으로 추진되었다.

본 사업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종합운동장 우레탄트랙 및 인조잔디구장을 조성하였고 산책로 및 보조구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생활체육공원과 축구전용구장을 조성하였으며, 지난해에는 군외면 불목리에 해신축구장을 완공하였다.

완도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전지훈련 및 각종대회 유치를 위해 전체면적 43,165㎡에 하드코트 6면, 클레이코트 6면과 관람석을 갖춘 테니스장과 정규 규격의 야구장을 건립하였다.

또한, 체육공원 내에는 건강 산책로와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을 위한 전천후게이트볼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공원 주변에는 동백나무와 소나무 등 다양한 조경수를 식재하여 친숙한 녹지공간을 조성하였다.

체육공원 준공으로 해변공원, 다도해일출공원과 함께 완도군이 야심차게 준비오던 3대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어 완도의 또 다른 명소로 발 돋음 할 전망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민선 3,4기 핵심 스포츠인프라 사업으로 추진한 체육공원이 스포츠 동호인과 각급 전지훈련팀, 군민들이 편히 쉬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포츠댄스, 청해진 ‘소리터’의 사물놀이 및 밸리댄스 ‘아나이스팀’이 축하공연을 벌였으며 이어진 체육경기로 테니스, 야구, 축구를 포함한 12개종목의 생활체육대회가 열려 완도군 생활체육의 기반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