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베트남서 영업 개시
신한銀, 베트남서 영업 개시
  • 용은주기자
  • 승인 2009.11.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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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설립
신한은행은 100% 단독 출자한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16일 영업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29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인가를 취득하고 나서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기존 호찌민 지점을 현지은행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 현지법인 형태의 은행 설립은 국내은행 중 최초이며, 외국은행으로서는 다섯 번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인구의 약 10%만이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만, 소득과 투자증가로 자금유입이 가속화되고 있어 앞으로 은행 산업의 성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며 “개업 초기에는 기존 한국계 고객 위주의 영업을 강화하고 점차 현지 기업과 소매금융 등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