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서빙로봇 개발 스타트업 '알지티' 투자
바로고, 서빙로봇 개발 스타트업 '알지티' 투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4.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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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해소·서비스 집중 운영 환경 조성
바로고(왼쪽)와 알지티(오른쪽) 로고.
바로고(왼쪽)와 알지티(오른쪽) 로고.

바로고는 서빙로봇 전문 개발 스타트업 ‘알지티(RGT)’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바로고는 상점주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상점 운영 효율화 솔루션을 구축하고 선순환 배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바로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속되는 인력난을 서빙로봇을 통해 해소하고 상점주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알지티 서빙로봇은 별도 유도장치 없이 스스로 주변을 인지하는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돼 설치와 운영이 간편하다. 일반적인 서빙로봇은 경로 등을 인식하기 위해 매장 내 별도의 유도장치가 필요하다.

양사는 앞으로 상점 운영 전반을 더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한다. 또 바로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상점주를 대상으로 서빙로봇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호정 알지티 대표는 “알지티의 로봇을 접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서 바로고와 함께 외식 산업 내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바로고와 함께하는 상점주와 라이더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알지티와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후에도 선순환 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frog@shinailbo.co.kr